스짱 이야기

내장산을 수차례 다녔어도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서 촬영해 보지는 못했었는데

이번에(2016년 가을) 기회가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정상의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시간에 쫓기면서 대충 촬영한 것이라 자랑할 것도

 없는 작품이 되어 버렸는데 다음 가을에는 좀 일찍 올라가 정성들여 촬영해 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2016년 가을 청구-

단양팔경의 하나로 남한강 상류 한 가운데에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전설로는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

오른 쪽으로는 얌전하게 돌아 앉은 처봉(아들봉)이 솟아 있는데 옮기기가 너무 길어

생략하기로 하고,

조선왕조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이 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며 풍월을 읊었다고 하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한 것도 도담삼봉에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청구-

강양항과 명선도,

충무로 역에서 밤11:30에 출발하는 출사버스를 타고 다녀왔지요.

울산 강양항에 새벽 5시경 도착해서 일출을 본답시고 명선도 앞 바닷가에 주-ㄱ 늘어선 진사들,

우리팀 외에 다른데서 온 팀들과 어우러져 엄청 많은 진사들이 늘어 선 모습.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오메가도 없었고, 물안개도 없었고 그저 평범한 사진만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찬란한 태양만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신라 천년의 숨결 경주 안압지

신라 문무왕 시대 왕궁에 딸린 연못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안압지와 주변 부속 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가 열리던 곳이라 하네요.

야경 사진은 많이 보아왔지만 카메라를 들고 직접 사진을 담아 보기는 처음인데 많은 카메라멘들로

자리다툼이 심했던 날이었습니다.

경북 안동의 월영교.

2003년에 나무로 축조되어진 다리이며 길이:387m, 넓이:3.6m라고 하네요.

달과의 인연이 많아 축조당시 주민들의 응모로 선정되어 월영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처음 가보는 안동이었으나 깨끗한 도시 풍광에 좋은 인상을 받고 왔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울산의 대왕암 공원에 있는 이 조형물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이야기가 생각나게 합니다.

노인은 오랜만에 큰 물고기를 수확하지만 돌아 오는 길에 상어 떼를 만나 고기를 잃고 만다는 이야기.

"인간은 죽을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다"라는 귀절이 생각나게 하는 조형물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