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진이지만 경복궁 경회루 사진이 눈에 띄어 여기에 올립니다.
‘경회’라는 것은 군신간에 서로 덕으로서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경복궁을 완성하자 태종은 세자인 ‘양녕대군’에게 ‘경회루’라는 글씨를 쓰게하여
그것을 편액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경회루’는 조선시대 사신의 접대와 궁중연회가 베풀어졌던 공간이었습니다.
경복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면서도 단종의 전위와 연산군의 흥청망청
고사가 유래한 공간이기도 하지요.
‘경회루’ 뒤의 ‘하향정’ 누각(사진의 왼쪽 작은 누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낚시를 즐기던 곳이어서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 또한 법정 소송까지 벌어진
곳이기도 하지요. 한편 기왕 지어진 누각인데 그냥 놔두자는 여론도 있어 아
직 결론이 안난 상황인가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