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촌역 한강공원에 가면 타작을 앞둔 익어가는 황금보리밭이 있습니다.
좀 일찍 알았더라면 청보리밭을 구경하게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보리–, 어린시절 보리수확기에 땀과 보리껍데기와 싸우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밭에서 한지개씩 짊어지고 마당에 옮기던 일, 그리고 타작을 하던 일, 온 몸이 땀과
보리껍데기로 찔려 가려워 고생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보릿고개의 그 어
려웠던 시절이 스칩니다.
옆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덤으로 구경하게 되더군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